편하게 쓰기 좋은 아이폰 다이어리 어플 추천

 

소소하게 저의 기록을 남겨두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저는 다이어리를 매년 챙깁니다. 기록을 남길 때 디지털 방식보다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동안은 종이 다이어리를 사용해왔는데요. 미니멀라이프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는 기록을 하고 남기는 방식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소중한 기록을 쌓아나갈 다이어리 어플을 찾는 데, 아무거나 사용할 수는 없겠죠? 저처럼 아날로그 다이어리에서 다이어리 어플로 첫 도전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제가 직접 찾아본, 편하게 쓰기 좋은 아이폰 다이어리 어플 정리해보겠습니다.

 

편하게 쓰기 좋은 아이폰 다이어리 어플 추천

1. 데일리노트(DAILY NOTE)

데일리노트는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다이어리'라고 검색했을 때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아이폰 다이어리 어플이에요. 그레이&화이트 모노톤의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라, 기능 엄청 많고 복잡한거 싫어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저일듯한 다이어리 앱인 것 같더라구요.

 

 

기록이 주목적인 다이어리 어플답게 쉽고 빠른 글 작성은 물론, 작성한 글에 사진을 첨부하는 것도 가능해요. 달력으로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 내가 작성한 글을 바로 볼 수 있고, 작성한 기록 중 검색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검색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2. 무다(MOODA)

개인적으로, 다이어리 어플 검색 결과 나온 어플 중 눈에 딱 띈 어플이 바로 무다였는데요. 빨강, 노랑, 초록 알록달록한 귀여운 감정표현 아이콘이 너무 귀여운 아이폰 다이어리 어플이에요. 딱 요 포인트가 무다가 다른 다이어리 앱과 가지는 차별점 같았어요. 일기와 함께 그날 그날 나의 감정/기분을 귀여운 아이콘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노트와 마찬가지로 기록한 글에 사진 첨부도 가능하구요!

 

 

덤으로, 스티커 꾸미기로 아날로그적인 느낌도 살짝 낼 수 있어요. 디지털 방식으로 다이어리를 작성하지만 아날로그 갬성도 포기할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다(MOODA) 어플 추천드립니다. 단, 무다 앱은 유료라.. 사용하고 싶다면 1,200원 결제가 필수이긴 해요. 그래도 종이 다이어리보다는 훨씬 저렴하니까 괜찮지 않나요?

 

3. 원더풀

나를 위한 자존감 다이어리 앱이라는 부제가 와닿은 원더풀 다이어리 앱은, 다이어리를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목적만이 아닌, 자기계발의 원동력/도구로도 활용하고 싶다 하는 사람에게 참 좋겠다 싶었어요. 원더풀 다이어리 앱이 위의 2가지 앱과 다른 점은 365일 매일 다른 명언을 공유하고, 365일 매일 다른 오늘의 질문을 제공해주어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이더라구요.

 

 

게다가, 나의 소소한 행동과 일기를 공개 게시판에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는 점도 데일리노트나 무다와는 다르게 좀더 커뮤니티적인 성격을 띈 다이어리 앱 같았어요. 일기를 자기계발 목적으로 작성하고 싶다거나 다른 사람과 소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해볼만한 다이어리 어플이라고 생각해요.

 

다이어리 언제 마지막으로 적으셨나요?

아마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나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다이어리를 작성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피곤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평범한 하루였어서.. 등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채워진 페이지보다 빈 페이지가 더 많은 다이어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매년 연말, 연시에 부푼 마음으로 새 다이어리를 열어 부지런히 기록을 남기다가 갈수록 띄엄띄엄 일기를 씁니다^^; 핑계일 수 있지만, 아날로그 다이어리를 사용해오다보니 책상 앞에 앉아 다이어리를 꺼내고, 펜으로 적어내려가야한다는 귀찮음도 한몫했던 것 같아요.

 

 

꾸준히 잘 기록해놓은 다이어리는 연말 다시 펼쳐보며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다음 해를 계획하기 위한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하잖아요? 새해에는 좋은 추억 가득 담아야지하고 다짐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종이 다이어리 구입 대신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본 다이어리 어플들 중 하나 골라서 출퇴근길이나 잠자기 전 누워서ㅎㅎ 열심히, 저만의 소중한 기록들을 차근차근 쌓아가 봐야겠습니다.